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노하우 7가지 공개합니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꿀팁들을 공개하겠습니다. 안해도 되는 것들과 해야 되는 것, 직접 확인해 봤습니다. 이렇게 써야 무작정 쓸 때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도전한 탓에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하지만 요령을 파악한 다음 단 한 번의 신청으로 애드고시를 통과했다.

 여기는 내 두 번째 블로그다. 첫 번째 블로그는 두 달 동안 계속해서 거절당했다. 계속되는 거절에 지쳐서 기분전환도 할 겸 새로운 애드센스 계정을 만들어서 재도전을 한 게 바로 여기다. 첫 번째와 달리 두 번째 블로그를 만들기 전에는 철저하게 사전 준비를 했다.

 애드센스 통과 방법을 배우기 위해 온갖 커뮤니티나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했다. 구글에서 제시한 명확한 심사 기준이 없기 때문에 조사한 정보들은 서로 충돌하거나 들쑥날쑥하기 일쑤였다. 군더더기를 덜어 낼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최소한의 요건만으로 심사를 통과한 사람들의 방법들을 추려서 정리한 다음 내 블로그에 적용했다.

애드센스 승인 한 번에 성공!

 이제부터 내 블로그의 시작부터 승인받기까지의 기록과 심사를 통과하기 위해 사용한 전략들을 알려 주겠다. 따라 하기만 해도 분명히 애드센스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1. 블로그 시작부터 승인까지의 기록

1-1. 타임라인

• 8월 13일 : 블로그 생성. 글 작성하기 시작
• 8월 15일 : 20번째 글 업로드 완료
• 8월 16일 : 애드센스 신청
• 8월 18일 ~ 8월 31일 : 이틀에 1개 꼴로 글 작성
• 9월 1일 : 신청일 기준 16일 만에, 블로그 개설일 기준 19일 만에 애드센스 심사 통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인력이 부족하다는 문구가 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속도면 빠르게 승인받은 편이라고 본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점이 하나 있다. 본인의 블로그가 몇 달째 승인되지 않고 있다면, 코로나 때문에 어차피 안 된다며 손 놓고 있으면 안 된다. 전략을 다시 수립해서 재도전해야 한다.

 

1-2. 승인 당시 블로그 상태

• 총 작성 글 수 : 28개
• 0.64일 당 포스트 1개 작성
• 포스트당 평균 글자 수 : 1950자
• 포스트당 평균 이미지 삽입 건수 : 2건
• 이미지 대체 텍스트(alt 태그) 미입력 건수 : 24건

 이 블로그는 애드센스 통과를 우선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했다. 다음번에 블로그를 만들면 이것보다 더 적은 수치로 애드센스 심사 커트라인을 확인해 볼 예정이다.

 

2. 애드센스 신청 통과를 위한 꿀팁 7가지

꿀팁 1. 전략이 명확해야 한다.

'무작정 하다 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어떤 사람은 반 년 만에 블로그로 수백 수천만원을 벌어들인다. 반면 어떤 사람은 블로그를 7년, 8년 동안 해왔는데도 100달러도 벌리지 않았다고 불평한다. 차이는 단 한가지, 바로 전략의 유무다.

 

 전략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우선 뛰어들어서 뭐든 시작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다. 단, 시작한 다음에는 전략을 세워서 방향성을 갖추라는 것이다. 그래야 엉뚱한 데 힘빼지 않는다. 그리고 오래 갈 수 있다. 성공한 경험이 축적되어 자신감과 만족감을 만들고, 자신감과 만족감을 바탕으로 또다른 성공을 만들어 내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최초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전략을 세우는 방법.

 훌륭하다. 당신은 이미 전략을 세우고 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는 것은 '애드센스 승인 꿀팁'등으로 검색해 봤다는 말일테다. 그리고 그게 전부다.

 

 이제는 모르는 게 더 힘든 세상이다. MIT, 스탠포트, 예일 등 세계 최고의 대학 강의도 온라인 무료 강의로 들을 수 있다. 웬만한 분야의 웬만한 깊이가 있는 정보까지도 구글링이나 유튜브 검색을 통해 앉은 자리에서 금방 얻을 수 있다.

 

 문제 상황을 명확하게 표현한 다음 온라인으로 검색한다. 충분한 양의 정보들을 수집했다면 그 중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과 나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추려낸다. 추려낸 정보들을 바탕으로 나만의 전략을 세운다. 끝.

 

꿀팁 2. 구글 데이터베이스에 내 글 등록하기.

 구글 DB에 내 글을 등록해야 하는 이유

 인터넷 이용자 수가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어선 지 오래다. 전 세계 40억명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 검색엔진 점유율의 92% 이상은 구글이 차지하고 있다. 압도적인 숫자의 인구가 구글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 신청 또한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구글이 필연적으로 맞닦뜨린 문제는 두 가지다. 전 세계의 수많은 신청 건들을 심사할 인력 부족 문제, 그리고 각양각색인 웹사이트를 검토해야 한다는 문제이다. 구글의 인력만으로는 모든 승인 신청을 절대 수동으로 심사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구글 뿐만 아니라 어떤 회사라도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수백가지 언어로, 수백가지 포맷을 가지고, 수천 수만 가지의 내용으로 심사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인력 부족 문제는 구글 심사 봇을 통해 해결했다. 사람이 일일이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심사 봇이 웹사이트에 들락거리며 심사를 진행한다. 구글측에서도 밝힌 내용이다. 물론 사람도 일부 심사에 참여하겠지만, 현실적으로 심사의 많은 비중은 로봇이 처리할 것이다.

 

 두 번째, 각양각색의 웹사이트를 검토해야 하는 문제도 해결한 것으로 보인다. 이건 한 유튜버를 통해 알게 된 가설이다. 구글은 구글 DB를 바탕으로 애드센스 심사를 진행할 것이다. 심사 로봇이 신청자 블로그에 들어가서 카테고리 위치를 파악한 다음 글을 하나하나 읽어보고,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다시 들어가서 새 글을 읽어보고... 가능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무 비효율적이다. 무엇보다 이 방법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 이미 구글은 자체적으로 훌륭한 웹사이트 검토 플랫폼을 구축해 두었기 때문이다. 심사 봇은 일일이 다양한 구조의 웹사이트를 들락거릴 필요 없이 그저 구글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글들을 분석하면 된다.

 

 그리고 이건 나의 가설이다. 글이 구글 DB에 등록되어야 구글의 광고수익 또한 증가할 것이다. 전 세계 점유율 92% 이상인 검색엔진이 구글이다. 타 검색엔진에 비해 구글 검색에 대한 트래픽이 압도적 많은 상황이다. 당연히 광고 효과는 트래픽이 많은 곳에 광고를 게시할 수록 커질 것이다. 애드센스 수수료의 일부는 구글이 가져간다. 이렇게 통계 자료와 수익 구조를 보았을 때 구글 DB에 애드센스가 부착된 글이 많을 수록 구글의 수익이 커질 것이라는 가설을 세울 수 있다. 즉, 광고가 실린 글이 구글 DB에서 얼마나 잘 검색되는지가 구글에게 중요할 것이다.

 

 구글 데이터베이스에 내 글을 등록하는 방법

<!-- 글 작성 예정 -->

 

꿀팁 3. 광고주의 시선에서 바라보기.

공략 대상은 광고주다.

 애드센스는 구글의 수익 아이템이다. 구글이 수익을 얻으려면 광고주들이 광고를 신청해야 한다. 광고주가 광고를 게시하기 꺼려하는 곳이라면 구글 입장에서는 애드센스를 승인해 줄 이유가 없다. 즉,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광고주를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광고주의 입장에서 어떤 글에 광고를 싣고 싶은 지 생각하며 글을 써 보면 좋다. 아이템 선정부터 광고의 배치까지 생각하면서 글을 쓰는 것이다. 내 블로그의 경우 이 글과 이 글에서 힘을 주고 썼다.

 

 광고주 시선을 염두에 둔 글의 힘은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구글링 결과 10개 이내의 글을 쓰고도 승인을 받았다는 후기들 중 많은 수가 광고를 실을 만한 양질의 글을 작성하고 있었다.

 

꿀팁 4. 방문자 수는 상관 없다.

 총 370명. 승인 이후 약 30명 더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340명 정도 방문했을 때 승인이 났다. 중간에 한자리수대도 찍어 봤고, 팍팍 튀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한번도 방문자수를 신경쓴 적이 없다.

 

 데이터가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개설부터 승인까지 방문자 수가 한 자리 수인 웹사이트나 블로그도 애드센스에 척척 합격했다는 후기들을 여럿 보았다. 방문자 수는 2020년 9월 현재로서는 심사 기준에 들어가지 않는 것 같으니, 방문자 수에 연연할 필요 없다. 물론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위해서 결국에는 트래픽을 늘리는 방법을 고심해야겠지만, 당장 애드센스 승인받는 게 먼저라면 굳이 신경 쓸 필요 없다는 것이다.

 

꿀팁 5. 이탈률과 세션 시간은 상관 없다.

 이탈률이란? 방문자가 들어와서 웹사이트 내의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고 바로 나가는 비율을 말한다.

 세션 시간이란? 방문자가 웹페이지에서 머무른 시간을 말한다.

 

 방문자 수와 마찬가지다. 2020년 9월 기준으로, 이탈률과 체류시간 상관 없이 애드센스 승인 받을 수 있다.

애널리틱스에도 연동하지 않았다. 구글 애드센스 신청이니 당연히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도 연동할 필요가 없었다.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 색인 등록만 잘 하면 된다.

 

꿀팁 6. 카테고리별 글 개수는 상관 없다.

승인 당시 카테고리

 위 캡쳐에서 블로그 카테고리만 없다고 생각하면 승인 당시 내 블로그 카테고리 모습과 동일하다. 카테고리가 5개나 된다. 그 중 3곳은 글이 1개 밖에 없는 상태였다. 주제도 다양하다. 가구, 요리, 과학, 유튜브, 맛집 리뷰. 즉, 주제의 개수와 카테고리 개수는 상관 없다는 말이다. 핵심은 광고가 실릴 만한 글을 작성하는 데에 있다.

 

꿀팁 7. 사진은 없거나 적어도 된다.

 이 블로그의 생성부터 승인 받기까지 작성한 28개 글들 중 대부분은 이미지 파일 없이 글만 있다. 요리 과정 등 몇 개의 게시글에만 작성 과정에서 사진이 여러 장 들어갔을 뿐이다. 일부러 사진 개수를 채우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결국 중요한 것은 내용이다.

 

 

3. 맺으며

 이상으로 애드센스 심사 통과를 위한 꿀팁 7가지를 살펴 봤다. 핵심은 2가지다. 전략을 세워서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줄일 것. 그리고 광고주의 입장을 생각하며 글을 쓸 것. 코로나19로 인해 인력이 부족하다는 메세지도 별로 신경 쓸 필요 없다. 이 두 가지를 지키며 글을 쓰다 보면 승인이 날 것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