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팁

플라스틱 침대 받침대 깔판 : 이사를 자주 다니는 당신에게 미친 아이템

 가성비 침대 깔판 받침대를 찾으시나요? 곧 이사를 가셔야 하나요?

 이사 갈 때 가장 처치 곤란인 게 침대죠. 가지고 가자니 새 침대 사는 게 나을 정도로 이사 비용이 훌쩍 비싸지고, 버리고 가자니 샀던 돈이 아깝습니다. 정말 난감하죠..

 

이런 상황에 처한 당신에게! 혹은, 언젠가 처하게 될 당신에게!

아래의 제품을 강추합니다. 정말 정말로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이거 쓰고 있습니다.

 

쿠팡 파트너스라고 혹시나 색안경을 끼고 보실 지도 몰라서 미리 말씀드리지만

네이버나 지마켓이나 쿠팡이나 최저가는 거기서 거기이며, 그 중에서도 현재 기준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골라 왔습니다. 꼭 여기서 안 사고, 당근마켓 등에서 중고로 사셔도 됩니다. (하지만 애초에 제품 자체가 너무 저렴해서 중고가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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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십수만 원 하는 받침대들 보다야 품질은 떨어지지만, 매트리스를 바닥에서 띄워 준다는 가장 근본적인 기능은 아주 훌륭히 해냅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데요. 장단점 바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장점


    1. 저렴하다

    여타 받침대들과 비교 불가입니다. 무료배송에 3만 원 초중반 대에 쓸만한 받침대를 놓을 수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찐 가성비..

     

    2. 조립이 간편하다

     

    여자 혼자서도 별다른 도구 없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판에 다리를 끼워 넣기만 하면 되거든요. 너무 단순한 구조라서, 이후에 분리도 쉽습니다.

     

    3. 가볍다

     

    여자 혼자서도 별다른 도구 없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판에 다리를 끼워 넣기만 하면 되거든요. 너무 단순한 구조라서, 이후에 분리도 쉽습니다.

     

    4. 수납 공간이 충분하다 (긴 다리 형을 고른 경우)

    침대 밑 수납함이 꼭 있어야 하나요? 수납함이 없어도 수납만 잘 되면 그게 바로 수납함입니다.

    수납 공간 매우 충분합니다. 높이에 맞춰서 적당한 박스를 마련해 다리 사이사이에 집어 넣기만 하면 됩니다.

    5. 이사 다니기 편하다

    가볍기 때문에 그냥 다리 뽁뽁뽁뽁 뽑은 다음 이삿짐 트럭에 그냥 훌쩍 실으면 끝입니다.

    매트리스가 남긴 하지만, 사실 매트리스는 받침대에 비하면 이사 난이도가 훨씬 낮아집니다.
    받침대는 분해하고, 조립까지 해야 하지만, 매트리스는 그냥 옮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물론 매트리스까지 접이식 등으로, 가볍고 옮기기 편한 걸로 구하면 더더욱 이사는 껌이 됩니다)

     

    받침대 무게와 부피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이사 비용 산정할 때 금액이 훅훅 뛰는 원인이 되는데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대체되니 비용 또한 훅 줄어듭니다.

     

    플라스틱마저 들고 다니기 귀찮다면? 이사 가기 전에 중고 거래로 팔아버리면 됩니다.

    받침대의 경우 가격대도 나가고, 구매자도 가지고 가려면 분해해서 싣고 가야 해서 잘 팔리지 않는데

    플라스틱 받침대는 저렴하고, 꾸준히 수요도 있고, 구매자가 가지고 가기도 편해서 잘 팔립니다.

    중고가 방어도 잘 되는 편이라(애초에 웬만해서는 잘 상하지 않아서 새 거나 중고나 품질이 거기서 거깁니다) 금방 팔고, 이사 가서는 새로 사는 방법도 좋습니다.

     

    단점


    1. 감성이 없다

    좀 예쁘게 꾸미고 싶은데 감성이 안 산다..

     

    라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만.

    이미 자취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감성은 길어야 몇 달입니다.

    받침대에 들어갈 돈으로 차라리 미니 식기세척기나, 미니 빨래건조기를 사는 데 돈을 보태는 게 10배, 100배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깔판 위에 매트리스를 올리고 나면, 깔판에는 생각보다 눈길이 잘 안 갑니다.

    게다가 색상도 가장 무난하고 얌전한 검은색이라, 인테리어 하기에 따라 주변과 어울리기도 쉽습니다.

     

    2. 편의 기능이 부족하다

    프레임만 달랑 놓여 있기 때문에, 머리맡 불빛이나, 충전용 콘센트 등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히려 좋습니다. 잠들기 전에 미량의 불빛만 있어도, 수면 호르몬 분비에 커다란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됩니다. 휴대폰 불빛 또한 치명적입니다.

    인간은 밤에 불빛 없이 잠을 자는데 최적화 된 채로 수십만 년 동안 진화해 왔기 때문에, 잠자기 직전에 눈에 불빛이 들어오면 신체는 그 상황을 긴급한 투쟁 상황, 또는 도망쳐야 할 상황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바로 체감할 순 없지만  심박수가 높아지고, 분비되어야 할 수면 호르몬이 나오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바로 잠들지 못하거나

    잠들더라도 깊은 잠을 못 자서

    긴 시간을 잔다고 해도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고, 아침마다 찌뿌듯함을 느끼며 불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됩니다.

    밤 사이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뇌가 다음날 내내 100%의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비실비실 대는 건 덤입니다.

    전날 아무리 열심히 헬스를 했어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밤 사이 근육이 제대로 합성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잠을 제대로 못 잘 경우,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나오고 포만감을 주는 호르몬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요요가 더 쉽고 빠르게 찾아오거나,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수많은 끔찍한 부작용들이 있는데

    궁금한 점은 세계적인 신경 과학자이자 수면 과학자인 매슈 워커의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슈 워커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특징
    • 왜 잠을 자야 하는지, 왜 깊은 잠을 자야 하는지, 제대로 안 자면 우리 몸에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자세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잠에 대한 시선을 완전히 바꿔 주는 책입니다.
    • 도서정가제 덕분에(?) 예스24나, 교보문고나, 쿠팡이나 책 값이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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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 기능이 정말로 우리에게 좋은 것만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잘 때는 머리맡에 아무 것도 없이, 빛도, 전자기기도, 심지어 책도 멀리하고 그냥 불 끄고 어둠 속에서 자는 게 최고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정신은 보기보다 매우 나약하기 때문에,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받습니다.

    그러니, 애초부터 침대 주변에 아무것도 둘 수 없도록 LED와 콘센트가 없는 편이 오히려 삶에는 훨씬 도움이 되어 줄 겁니다.


    사실 가격 하나만 보더라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보통의 받침대와는 너무 압도적인 차이니까요.

    현명한 선택 하시길 바라며 플라스틱 침대 깔판 받침대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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